아이패드 프로 10.5 구입기


애플이 지난 2017년 6월 WWDC2017에서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 10.5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9.7인치 아이패드프로부터 필자는 눈독들여 아이패드 구입을 고민 하였습니다. 

애플코리아 공홈에서 아이패드 프로 9.7과 키보드 케이스, 애플펜슬을 함께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지만 

뭔가 특출나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버젼 부터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타블렛이라며 강조를 해 왔지만 

애플 펜슬을 활용한 어플들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고 

주로 사용하는 Word, Powerpoint등의 아이패드 버젼은 기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키보드가 필수적인데 

애플이 제작한 스마트키보드 커버를 부착하면 타블렛으로 가볍지 않은 무게에다 

애플엔슬을 갖고 별도로 갖고 다니기에도 좋은 환경이 아니었기에 

소유를 포기하고 반품하였습니다.

(블랙 컨슈머라고 한 친구가 놀렸습니다만, 애플의 공홈 판매정책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 10.5는 달라진 화면 크기와 성능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전시매장에서 체험해본 결과 

필자는 특히 120Hz의 화면 주사율이 주는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 애플펜슬을 이용한 어플들의 종류도 많아지고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버젼은 구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한국에는 지난 7월 중순경부터 아이패드 프로가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기다렸던 수요를 초기에 맞추지 못한 탓인지 공홈 배송도 10일정도 예상되었고 

각종 통신사와 하이마트 등의 리셀러 매장에서도 재고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필자는 마침 갖고있던 롯데 상품권을 일부 이용하여 하이마트에서 예약 후 구입하였습니다. 


드디어 배송된 아이패드 프로. 

하이마트 배송기사님이 직접 갖다 주십니다. 색상은 로즈골드 입니다. 남자의 감성!

이전에 사용했던 뉴아이패드가 스페이스 그레이였기에 이번에는 로즈골드로 구입해봅니다. 맥북과 깔맞춤입니다.

핑크빛 바다를 바라보는 한 사람을 하늘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습니다.



가격과 용량을 생각하였을때 저에겐 256G가 합리적이었고 요즘 이동중 사용이 별로 없기에 Wifi 모델로.

(화면 몰입감이 좋다는 스페이스그레이, 256G Cellular 버젼이가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측면엔 iPad Pro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역시 제일 위에 아이패드가 뙇!




패드를 꺼내면 20W 충전기와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애플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애플 스티커 진짜 어디다 써야 하는지ㅋㅋ 아이폰 4부터 애플제품 사용해왔는데 한번도 써 본적이 없네요.)




비닐을 벗기고 전원을 켭니다.




처음 셋팅화면이 반기네요. 





측면에는 스마트키보드와 꼭 맞는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역시 나머지는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몇가지 설정을 마치고 시작한 첫 화면입니다. 배경화면은 조만간 변경예정입니다.




애플펜슬도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하이마트 재고가 없어서 공홈에서 주문. 시골인데도 하루만에 배송되네요.

원래 애플공홈 주문은 DHL을 통해 배송이 되는데 

DHL이 들어오지 않는 작은 시골의 경우엔 DHL에서 우체국 택배로 배송을 위임하는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나란히 놓아봅니다. 심플한 박스가 마음에 듭니다.



측면을 찍어봤습니다.

애플펜슬이 '아이펜슬'이 아니라 애플펜슬이라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애플펜슬을 개봉합니다.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뚜껑을 여는 방식이 아니라

필통에서 꺼내듯이 내부 박스를 밀어서 개봉하는 방식입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개봉하면 애플펜슬이 바로 뙇 나타나지 않고

덮고 있는 작은 통을 들어올리면 밑에 잘 들어 있습ㅈ니다.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상자를 엎으면 꺼낼 수 있습니다.




커버에는 사용설명서 외 여분의 펜슬 팁과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용 단자가 들어 있습니다.

저걸 잃어버리면 패드로 충전해야 합니다.



애플펜슬의 제조년월은 2017년 6월 입니다.

제조일자를 표기해주는 것은 뭔가 믿음이 느껴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아이패드 케이스와 부착하기 쉽다는 강화유리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면 주문 했다는걸 까맣게 잊었을때 쯤 온다는,

혹은 가끔 두 개가 한번에 온다는 알리바바의 Aliexpress에서 주문하였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ESR이라는 곳에서 주문 합니다.

ESR은 Erthyrocyte Sedimentation Rate의 약자로

적혈구 침강 속도를 말하며 면역질환, 감염 및 염증질환, 악성 및 외상질환 등에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질환의 활동성, 질병의 경과 관찰에 유용한 지표가 되는 혈액검사 중 하나 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주로 염증성 질환(후두염, 편도선염 등..)의 진단 당시 심각도와 경과를 가늠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는 저같은 의사들이 하는 얘기고.

이 상표는 무엇의 약자인지 말 모르겠지만..



가격이 참 착합니다. 

합이 27.98달러. 한화 약 31,400원 입니다.

달러로 결재해야 이중 환전(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으로 인한 

수수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용 악세사리도 함께 주문합니다. 

잃어버리기 쉬운 애플펜슬의 뚜껑과 충전용 단자를 잘 보호해야 합니다.

펜촉도 보호할수 있네요.

근데 아직 이 녀석만 안오고 있습니다..

같은 알리바바 내에서도 판매자에 따라 걸리는 시일이 다른가 봅니다-_ㅠ



주문한지 1주일만에 배송되어 왔습니다.

(왠일이지.)

싱가폴에서 왔군요.



Tempered glass. 강화유리 라는 뜻입니다.



케이스도 역시 감성돋는 디자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필자, 남자입니다.



강화유리 부착 방법은 많은 분들께서 블로그 혹은 Youtube에 게시하여 주셨기에

참고하여 쉽게 부착하였습니다. 딱 맞습니다.

참고한 Youtube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오픈 소스라 공유가 가능했던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케이스도 끼워 봅니다. 

커버는 스마트커버 기능이 있습니다. 커버를 닫으면 잠금모드로.



케이스를 열면, 

아이패드가 나타납니다. 다이어리 형태 입니다.


뒷면입니다.

필요한 구멍은 잘 맞게 뚫어놨네요ㅎㅎ



스탠드형으로 거치하여 사용할수 있고

커버를 뒤로 넘기면 책상에 놓고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펜슬 꽂는 부분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밴드형 애플펜슬 케이스를 추가로 주문할까 합니다.

옛날에 스타벅스에서 주던 다이어리에 밴드가 있었는데 참 유용했었습니다.


이렇게 밴드로 커버를 잘 잡아주면 안정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케이스와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 봅니다.

요런 제품이 있네요.

큰 고민 없이 구매 합니다.


국내배송인데 시골인데도 하루만에 칼배송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하루만에 배송해주는거 너무 좋습니다. 

훌륭한 택배시스템엔 택배기사님들의 노고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겠습니다.


 

케이스에 애플펜슬을 밴드로 거치한 상태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스을 한꺼번에 갖고 다닐 수 있고 

밴드형이라 케이스에 안정감도 있고 이래저래 만족합니다.


케이스 + 강화유리 + 애플펜슬 밴드케이스 다 하여 약 46,000원 들었습니다. 

애플코리아 공홈에서 산 어느 악세사리보다 저렴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이제 필자의 애플 농장이 늘어갑니다.  

점점 앱등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댓가는 역시 돈입니다-_ㅠ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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