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 애플케어를 먹이다.


지난 겨울, 필자의 은사님께서 필자에게 맥북을 처음 선물 해주셨고, 

이전까지 애플 제품이라곤 아이폰과 옛날 아이패드만 사용했던 필자에게

맥북의 사용과 함께 애플 제품들과 함께하는 세상이 열려,

지금은 맥북,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 아이폰에 이르는 

애플의 모든 조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맥을 사야 뭔가 완전체가 되는 느낌이지만

그건 맥북에 모니터를 연결하여 쓰는걸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LG울트라파인 5K 그럴리가.. 현실은 24인치 보급형 LG 모니터ㅠ)

집에서도 모니터에 연결하여 맥북을 사용하고 밖에어도 맥북을 사용하니

필자의 맥 활용시간은 자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의 스마트폰은 늘 아이폰이었습니다.

아이폰4, 아이폰5, 아이폰6로 이어지는

s시리즈가 아닌 아이폰의 새로운 세대가 2년마다 나올때마다

업글을 이어가며 아이폰을 오랫동안 사용해왔고,

지금의 아이폰6는 3년을 넘게 버텨주고 있으니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이폰과 함께 하고 있네요.


한국에서는 애플 제품을 사용할때 가장 불편한 점은 역시 A/S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쟁사인 삼성과 LG가 국내에서 말도안되게 훌륭한(?) A/S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애플의 A/S가 불편한 것은 사실 입니다.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오픈하여 이제 '지니어스'와의 1:1 상담도 가능해졌지만

이전까지는 애플의 위임을 받은(Authorized Service Provider) 회사를 통해서만 수리가 가능했습니다.


이 마크가 있는 애플의 공인 서비스센터에서만 A/S가 가능했죠.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아이폰의 몇번의 고장과 파손에도 한결같이 리퍼 서비스를 받았고

1년의 보증기간이 지난뒤의 유상리퍼의 경우 고액의 리퍼 비용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물론 핸드폰 파손 보험 등이 커버를 해주긴 했지만)


하지만 필자가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맥북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면서

맥북의 보증기간인 1년이 짧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 과실로 인한 수리 등은 보증기간 내에도 유상으로 수리해야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맥북의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저하 되거나 디스플레이가 갑자기 나가버리거나,

혹은 기타 다른 문제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또 분명히 높은 비용을 감내하게 할 것입니다.


요즘처럼 전자기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시점에 

필자의 맥북도 기대 여명이 적어도 3년이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1년의 보증기간은 너무 짧다고 생각하여

'애플케어'를 먹일까 고민을 하다가도 높은 비용이 부담스러워

가뜩이나 A/S도 불편한 한국에서 맥북에 에플케어를 먹이는 것이 사치로 느껴졌었습니다.


잊고 살던 애플케어는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의 개장과 관련된 후속기사들을 보던중

다시 문득 생각이 났고, 내 맥북 보증기간이 요즘 언저리쯤 끝날텐데.. 하던 중..!

보증 만료기간인 2018년 1월 31일. 바로 오늘 끝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애플케어를 먹여야겠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경남 창녕군에는

당연히 애플제품을 파는 곳이 없습니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아이폰은 팔고 있지만요.)

온라인으로 애플케어를 구입하고 바로 적용시키면 좋을것 같아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요리조리 뒤져봅니다만 역시 안보입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고객지원을 통해 연결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과정을 거쳐 전화 상담을 요청하고

전문가로부터 전화가 걸려 옵니다.


애플케어 온라인 구입의 경우 애플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입할 당시에

애플케어를 함께 구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후 보증기간이 완료되는 1년이내 애플케어를 구입하려는 경우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등 다른 매장을 통해서 구입한 뒤 

애플케어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남 창녕에서요? 오늘안에 구입해서 애플케어를 받아서 시리얼 번호를 입력..

헐. 대구나 창원 뛰어갔다 와야되나..ㅠ


이 곳 지역의 특성과 곤란함을 설명하였더니 

오늘(1월 31일) 중으로 온라인 쇼핑몰등을 통해 구입하고 며칠뒤 제품을 택배로 받은 뒤에 

애플케어의 시리얼번호와 1월 31일에 구입한 카드매출전표, 등등 몇가지 자료를 보내주면

내부 과정을 통해서 애플케어를 적용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연락주기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을 보내줄테니 그곳으로 답변 회신을 주면 되고

필요한 서류와 내용도 메일에 적어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에 흔쾌히 승낙하고 

네이버 최저가로 맥북용 애플케어를 구입합니다.

그사이 애플로부터 메일이 와 있습니다.


이틀 뒤 애플케어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애플케어는 1회성 상품이기 때문에

제품 특성상 박스를 뜯는순간 환불이 안됩니다.

그래서 박스를 뜯기 전에 애플이 요구한 정보들을 준비하여 회신합니다.


애플의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고, 

정보는 정상적으로 확인되어 애플케어는 등록가능하다고 알려줍니다.

박스를 뜯기 전 겉면 측면의 시리얼 번호를 확인합니다.

(맥북용 애플케어를 제대로 구입한게 맞는지 확인해줍니다.)

그리고 박스를 개봉 한 뒤 내부의 애플케어 시리얼 번호를 알려주면 바로 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필자의 맥북은

애플케어를 먹인 맥북이 되었습니다.

(고가의 애플케어를 쳐먹은 맥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애플케어를 먹이기 전의 맥북은 전화 기술 지원도 만료되고

수리 및 서비스 보증도 완료된 상태였으나




2020년 1월 31일까지 수리 및 서비스 보증 및 전화기술 지원이 2년 더 연장되었습니다.

잦은 사용으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 급격히 방전되거나, 기타 기술적 문제로 인한 보증 서비스를

2년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월드와이드 워런티로.




애플케어가 먹여진 맥북은 애플 홈페이지 로그인 후 나의 기기관리에서 이렇게 표시되는군요.

이제 맥북과 함께하는 즐거운 맥라이프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맥북을 가지고 애플스토어에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문제가 있는지 점검도 받아보고. 애플의 성능 향상을 위해 가끔 정리도 필요할텐데 말이죠.ㅎㅎ 


애플케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맥 제품의 애플케어는 다른 기기와 달리 보증기한을 2년 더 연장하여 3년간 적용해주며,

(아이패드 등 다른 모바일 기기는 1년 더 연장하여 총 2년 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아이맥 보다는 들고다니는 맥북의 경우 고장/파손의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애플케어가 더 유용할 것 입니다. 


사실 소비자과실 파손/고장까지 2회에 걸쳐 보증을 해주는

애플케어플러스+도 있지만 아직 국내엔 적용되지 않고 있어 무리가 있습니다.

다른 기기 보다 맥북의 애플케어를 고민하고 있으신 독자분이 있다면

1년의 보증기한이 완료되기전에 꼭 적용하여 주시길(먹여 주시길) 추천 드립니다.

(보증기한 지나고 나서 후회 말자!)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8. 02. 04.



애플은 지난 2017년 9월 13일(한국시각), 

Steve Jobs Theater에서 열린 Apple special event에서 

새로운 세대의 아이폰(아이폰8, 아이폰X)와 함께

애플워치 3세대 series 3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애플워치는 GPS모델과 LTE 모델로 나뉘어서 출시되었고

Series 3의 출시와 동시에 Series 2는 단종되었습니다.


필자는 올해 초 부터 애플워치 구입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올 가을 애플워치 Series 3가 출시될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였기에

가을까지 기다려보기로 하였고

드디어 기다리던 Series 3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Series 3의 강점은 "Cellular Built in" 이었습니다.

그럼으로서 아이폰을 두고도 애플워치를 단독으로 착용한채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애플워치 LTE 모델의 통화품질을 이유로

국내통신 3사가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하고 

현재까지 출시하지 않기로 한 상태 입니다.


이통사 “애플워치3 LTE 출시 안 한다”····통신품질 우려

http://www.etnews.com/20171030000415


이리하여 애플워치는 한국에서 11월 3일 GPS 모델만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세라믹으로 마감한 Apple Watch Edition과 

Apple Watch Hermes은 LTE 모델만 출시되고

Stainless 모델도 LTE 모델만 출시되기 때문에

LTE 모델이 출시되지 않는 한국에서는 이 모두를 만나볼 수 없습니다.


결국 Aluminium 마감의 GPS 모델만 출시된다는 것이죠.

LTE 모델이 이번 애플워치 Series 3의 주력 모델인점을 고려하면

반쪽짜리 출시라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고맙게도 나이키 에디션 제품은 출시하네요.



어쨌든 국내에선 출시도 되지 않고 서비스도 되지 않는 LTE 모델을 구입할 수 는 없는 노릇이고

빤딱빤딱(?) 한다는 Stainless 모델을 구입하려 하였지만 아쉬움을 뒤로한채

Apple Watch Series 3 GPS 모델을 구입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당연히 아내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올해의 생일선물로 퉁치기(?)로 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보단 

실버 알루미늄 케이스를 선호하는데 포스 스포츠밴드는 뭔가 잘 안어울릴것 같고

스마트 워치는 역시 스포티한 느낌이 맘에 들어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나이키 모델을 선택하기로 합니다.



밴드는 심심할때마다 변경할 수 있도록

추가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42mm 기준 국내 판매가격은 469,000원 입니다.

그런데 요즘 엔화가 많이 약세를 보이고 있죠.


필자가 포스팅을 하는 11월 13일 기준 엔화는 986원대 입니다.


그리고 일본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애플워치 나이키+ 42mm는 세금별도로 39,800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여권을 보여주고 구입하면 면세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 환율 기준 

현찰살때 환율 우대 90% 기준으로

393,166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판매기준 보다 7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원화보다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요즈음

일본 여행을 통해 애플 제품을 구입하기에 참 좋은 시기 입니다.


마침 주변에 

주말을 이용하여 일본여행가는 지인 있어

40,000엔을 쥐어주고 구입을 부탁해봅니다.


참고로 일본내 애플스토어는 다음과 같은 위치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엔 도쿄에만 애플스토어가 몇개가 있는지 ㅎㅎ-

한국엔 서울 가로수길에 드디어 공사중이고 올해 말경 오픈된다는데

기대해봅니다.


고맙게도 지인께서 친히 도쿄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해주십니다.

여행일정에 일부러 애플스토어를 방문하여 구입해주신다는게

어떻게 보면 참 귀찮은 일인데 불평한마디 없이 기꺼이 해주시네요.

참 고맙습니다.


애플워치 LTE 모델은 일본에서는 판매되지만

한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LTE 모델을 

나중에 서비스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애플워치 Series 3 나이키+

나이키+ 모델은 검은색 박스 입니다.

(일반 모델은 흰색 박스)



측변엔 모델의 자세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42mm Case

실버 알루미늄

나이키 스포츠 밴드 Pure platium/black 모델 입니다.



뚜껑을 열면.

"Designed for athletes by Apple and Nike"

(일반모델은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라고 적혀 있습니다.)

안에는 일본어 판의 간단산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를 열면 애플워치가 예쁘가 잘 누워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조심스럽게 꺼내고 나면 그 아래에는..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일본판 버젼이라 일본에서 꽂을 수 있게 맞는 어댑터가 들어있네요. 작고 귀엽습니다.

철물점에서 500원쯤? 하는 돼지코 하나 장만하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인이 주말사이 일본에서 애플워치를 사다주시는동안

저는 신세계 백화점 일렉트로마트내 애플판매점에서 세일중인 가죽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다른 컬러는 모두 완판된 상태였고 블랙컬러 단 두 개만 남아있었습니다.

SLG Design에서 이태리 미네르바 복스 가죽을 사용하여 수제로 만들었다는 가죽밴드 입니다.


찾아보니 최초 출시일은 2015년이네요.

http://www.cnet.co.kr/view/100140721


정가 59,000원의 30%로 할인으로 

큰 고민없이 구입한 가격은 41300원.  참 잘 산것 같습니다.

캐쥬얼함이 문득 느겨집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로 했더라면 뭔가 심심했을것 같습니다.



손목에 착용해봅니다.

캐쥬얼함이 아주 그만입니다. 


브라운 가죽밴드도 구입하고 싶네요.

운동할땐 나이키 밴드. 외출할땐 색깔에 맞춰 가죽밴드가 제격일것 같습니다.

충전할때 필요한 독(dock)도 구매하고 싶습니다.



그냥 있을 수 없습니다.

애플 공홈의 정품 가죽밴드와 충전독을 구입할까 하다가

맘에 드는게 두 세개 나타나면 10만원도 훌쩍 넘는 쇼핑이 될 것 같습니다.

아내가 저를 가만히 둘리 없습니다.


이럴땐?

필자의 영원한 친구 알리바바로 갑니다.

https://www.aliexpress.com/

알리바바는 필자가 iPad를 구입하였을때도 케이스와 강화유리 보호필름 구입할때

참 고마웠던 쇼핑몰이었습니다. 


#3. 아이패드 프로 10.5 구입하다. - 케이스, 강화유리, 애플펜슬 홀더


때마침 11월 11일 광군제 쇼핑기간입니다. 호이!

늦을세라 신나게 쇼핑을 하고

후다닥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Order time & date : 11월 11일 00시 19분. 

광군제 쇼핑찬스를 잘 살렸습니다.


가격이 참 착합니다.


버클이 달린 다크 브라운 가죽밴드.

블랙컬러의 밀레니즈 루프

우든(Wooden) 충전독

라이트 브라운 가죽밴드까지


밴드 3개와 충전독을 골랐는데 총 70.12달러 입니다.

DCC(Dynamic Currency Conversation, 이중환전결제)를 피하려면 

미국 달러로 결재해야 합니다.

해외 결재하면 10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2마일을 주는

롯데 THE DREAM카드로 결재합니다.


필자가 포스팅을 하는 2017년 11월 13일 기준 환율로 계산하면

78,590원 입니다.

해외결재 카드수료가 일부 붙을것이고 여차저차 하면 복잡하지만

아무튼 대충 8만원에 다 해결됩니다.


주문해놓고 잊을만 하면 도착한다는 알리바바지만

8만원에 저렇게 3가지 밴드와 충전독까지 무료로 배송해줍니다.

품질은 우수하지 않지만 그런데로 쓸만한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애플 공홈의 우븐 나일론 밴드, 스포츠밴드, 스포츠 루프는 65,000원 입니다.

애플공홈의 우수한 가죽밴드는 195,000원 부터 출발하고 

에르메스 에디션은 489,000원 모델과 669,000원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이걸 샀다간 아내도 무얼 사들고 들어올지 알 수 없습니다.


알리바바에서 잊을만하면 도착할때까진

구입한 블랙 가죽밴드와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겠습니다.


또 이렇게 애플 제품이 하나 늘었네요.

에휴. 댓가는 역시 돈입니다-_ㅠ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7. 11. 13.


아이패드 프로 10.5 구입기


애플이 지난 2017년 6월 WWDC2017에서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 10.5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9.7인치 아이패드프로부터 필자는 눈독들여 아이패드 구입을 고민 하였습니다. 

애플코리아 공홈에서 아이패드 프로 9.7과 키보드 케이스, 애플펜슬을 함께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지만 

뭔가 특출나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버젼 부터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타블렛이라며 강조를 해 왔지만 

애플 펜슬을 활용한 어플들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고 

주로 사용하는 Word, Powerpoint등의 아이패드 버젼은 기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키보드가 필수적인데 

애플이 제작한 스마트키보드 커버를 부착하면 타블렛으로 가볍지 않은 무게에다 

애플엔슬을 갖고 별도로 갖고 다니기에도 좋은 환경이 아니었기에 

소유를 포기하고 반품하였습니다.

(블랙 컨슈머라고 한 친구가 놀렸습니다만, 애플의 공홈 판매정책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 10.5는 달라진 화면 크기와 성능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전시매장에서 체험해본 결과 

필자는 특히 120Hz의 화면 주사율이 주는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 애플펜슬을 이용한 어플들의 종류도 많아지고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버젼은 구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한국에는 지난 7월 중순경부터 아이패드 프로가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기다렸던 수요를 초기에 맞추지 못한 탓인지 공홈 배송도 10일정도 예상되었고 

각종 통신사와 하이마트 등의 리셀러 매장에서도 재고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필자는 마침 갖고있던 롯데 상품권을 일부 이용하여 하이마트에서 예약 후 구입하였습니다. 


드디어 배송된 아이패드 프로. 

하이마트 배송기사님이 직접 갖다 주십니다. 색상은 로즈골드 입니다. 남자의 감성!

이전에 사용했던 뉴아이패드가 스페이스 그레이였기에 이번에는 로즈골드로 구입해봅니다. 맥북과 깔맞춤입니다.

핑크빛 바다를 바라보는 한 사람을 하늘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습니다.



가격과 용량을 생각하였을때 저에겐 256G가 합리적이었고 요즘 이동중 사용이 별로 없기에 Wifi 모델로.

(화면 몰입감이 좋다는 스페이스그레이, 256G Cellular 버젼이가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측면엔 iPad Pro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역시 제일 위에 아이패드가 뙇!




패드를 꺼내면 20W 충전기와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애플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애플 스티커 진짜 어디다 써야 하는지ㅋㅋ 아이폰 4부터 애플제품 사용해왔는데 한번도 써 본적이 없네요.)




비닐을 벗기고 전원을 켭니다.




처음 셋팅화면이 반기네요. 





측면에는 스마트키보드와 꼭 맞는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역시 나머지는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몇가지 설정을 마치고 시작한 첫 화면입니다. 배경화면은 조만간 변경예정입니다.




애플펜슬도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하이마트 재고가 없어서 공홈에서 주문. 시골인데도 하루만에 배송되네요.

원래 애플공홈 주문은 DHL을 통해 배송이 되는데 

DHL이 들어오지 않는 작은 시골의 경우엔 DHL에서 우체국 택배로 배송을 위임하는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나란히 놓아봅니다. 심플한 박스가 마음에 듭니다.



측면을 찍어봤습니다.

애플펜슬이 '아이펜슬'이 아니라 애플펜슬이라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애플펜슬을 개봉합니다.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뚜껑을 여는 방식이 아니라

필통에서 꺼내듯이 내부 박스를 밀어서 개봉하는 방식입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개봉하면 애플펜슬이 바로 뙇 나타나지 않고

덮고 있는 작은 통을 들어올리면 밑에 잘 들어 있습ㅈ니다.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상자를 엎으면 꺼낼 수 있습니다.




커버에는 사용설명서 외 여분의 펜슬 팁과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용 단자가 들어 있습니다.

저걸 잃어버리면 패드로 충전해야 합니다.



애플펜슬의 제조년월은 2017년 6월 입니다.

제조일자를 표기해주는 것은 뭔가 믿음이 느껴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아이패드 케이스와 부착하기 쉽다는 강화유리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면 주문 했다는걸 까맣게 잊었을때 쯤 온다는,

혹은 가끔 두 개가 한번에 온다는 알리바바의 Aliexpress에서 주문하였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ESR이라는 곳에서 주문 합니다.

ESR은 Erthyrocyte Sedimentation Rate의 약자로

적혈구 침강 속도를 말하며 면역질환, 감염 및 염증질환, 악성 및 외상질환 등에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질환의 활동성, 질병의 경과 관찰에 유용한 지표가 되는 혈액검사 중 하나 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주로 염증성 질환(후두염, 편도선염 등..)의 진단 당시 심각도와 경과를 가늠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는 저같은 의사들이 하는 얘기고.

이 상표는 무엇의 약자인지 말 모르겠지만..



가격이 참 착합니다. 

합이 27.98달러. 한화 약 31,400원 입니다.

달러로 결재해야 이중 환전(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으로 인한 

수수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용 악세사리도 함께 주문합니다. 

잃어버리기 쉬운 애플펜슬의 뚜껑과 충전용 단자를 잘 보호해야 합니다.

펜촉도 보호할수 있네요.

근데 아직 이 녀석만 안오고 있습니다..

같은 알리바바 내에서도 판매자에 따라 걸리는 시일이 다른가 봅니다-_ㅠ



주문한지 1주일만에 배송되어 왔습니다.

(왠일이지.)

싱가폴에서 왔군요.



Tempered glass. 강화유리 라는 뜻입니다.



케이스도 역시 감성돋는 디자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필자, 남자입니다.



강화유리 부착 방법은 많은 분들께서 블로그 혹은 Youtube에 게시하여 주셨기에

참고하여 쉽게 부착하였습니다. 딱 맞습니다.

참고한 Youtube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오픈 소스라 공유가 가능했던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케이스도 끼워 봅니다. 

커버는 스마트커버 기능이 있습니다. 커버를 닫으면 잠금모드로.



케이스를 열면, 

아이패드가 나타납니다. 다이어리 형태 입니다.


뒷면입니다.

필요한 구멍은 잘 맞게 뚫어놨네요ㅎㅎ



스탠드형으로 거치하여 사용할수 있고

커버를 뒤로 넘기면 책상에 놓고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펜슬 꽂는 부분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밴드형 애플펜슬 케이스를 추가로 주문할까 합니다.

옛날에 스타벅스에서 주던 다이어리에 밴드가 있었는데 참 유용했었습니다.


이렇게 밴드로 커버를 잘 잡아주면 안정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케이스와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 봅니다.

요런 제품이 있네요.

큰 고민 없이 구매 합니다.


국내배송인데 시골인데도 하루만에 칼배송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하루만에 배송해주는거 너무 좋습니다. 

훌륭한 택배시스템엔 택배기사님들의 노고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겠습니다.


 

케이스에 애플펜슬을 밴드로 거치한 상태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스을 한꺼번에 갖고 다닐 수 있고 

밴드형이라 케이스에 안정감도 있고 이래저래 만족합니다.


케이스 + 강화유리 + 애플펜슬 밴드케이스 다 하여 약 46,000원 들었습니다. 

애플코리아 공홈에서 산 어느 악세사리보다 저렴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이제 필자의 애플 농장이 늘어갑니다.  

점점 앱등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댓가는 역시 돈입니다-_ㅠ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7. 8. 4.


과거엔 많은 컨텐츠들을 개인의 PC에 저장해두는 일이 많았지만

본인의 PC에서 작업하던 일을 노트북을 들고 까페에서 작업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이동하면서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USB에 담아 사용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저장장치의 발달은 읽기/쓰기 시간을 줄였고 이는 작업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노트북과 데스크탑에서 SSD(Solid state disk)를 이용한 저장장치를 사용한 혁명은

읽기/쓰기 시간을 단축시켜 획기적인 부팅시간의 단축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대용량의 SSD는 고가인데다 일부 필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용량을 제외한

데이터 저장 목적으로의 SSD 사용은 아직 비용대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영체제와 필수 프로그램의 설치는 SSD로,

각종 데이터의 저장과 백업 목적으로는 HDD(Hard disc drive)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의 두가지를 합쳐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외장하드의 사용인데

2007년 필자가 처음 외장하드를 사용할때만 해도 Gigabyte 단위의 외장하드는

이제 Terabyte의 외장하드가 일반적인 것이 되었고 

의학자료의 특성상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과 그것이 포함된 파워포인트 데이터라 많은 특성상

고용량의 외장하드 사용이 편리하였기에 

필자는 외장하드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윈도우 환경에서 쓰던 외장하드를 맥에 연결시키면 

읽기는 가능하지만 쓰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윈도우 환경에서는 NTFS(New Technology File System)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맥 환경에서는 HFS+(Hierarchical File System)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FAT32(File allocation table 32) 방식으로 포맷을 하면

맥과 윈도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NTFS나 HFS+방식에 비해 

쓰기/읽기 성능의 차이가 있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전산관련 전문가는 아니기에 이 두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능력은 없기에

포맷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 포스팅에서는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결국 윈도우 환경에서 쓰던 외장하드(NTFS)를 

재포맷 없이 그대로 맥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부분인데,

요즘은 외장하드를 NTFS 방식으로 포맷해서 판매하면서

내부에 설치드라이버와 맥에서도 NTF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내장시켜 출시하고 있스비다.

필자가 최근에 가격과 성능등을 고려하여 구입한 TOSHIBA 외장하드에 

같이 제공하는 Tuxera for NTFS라는 프로그램을 안내합니다.


외장하드를 구입하고 맥에 연결하면 내부에 맥용 설치파일인 dmg 파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duction.pdf 파일을 열면 한글안내서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Tuxera NTFS for Mac은 구버젼이라 현재 macOS X 10.12 Sierra에서 정상설치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pdf 파일내 http://www.tuxera.com/mac/onlinehelp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Tuxera가 지원하는 version이 어떤 version의 macOS를 지원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사용법과 여러가지 기능에 대한 한글 안내를 자세히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 만으로 윈도우/맥에서 외장하드를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포스팅 후 몇가지 검색을 했더니 TOSHIBA 외에도 Seagate등에서 출시된

다른 외장하드도 각자의 자체 호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아직 국내 PC환경에서 맥 only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워드, 파워포인트 등의 MS OFFICE 프로그램은 윈도우 환경에서 더 안정성을 보이는 바

윈도우과 맥을 오가며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 하나쯤은 필수적으로 설치해두면 꽤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필자는 본 프로그램을 2017년 2월 필자의 맥북에 처음 설치하였고

2017년 7월 현재까지 한번의 오류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7. 7. 20.


연구자(Researcher)로의 길에 들어서면서

중요한 것은 역시 연구를 수행하는 일이겠지만

그만큼 중요한 일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세상에 발표하는 일(논문)입니다.


오늘은 논문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Scrivener에 대한 소개 

그중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필자는 2017년 2월 은사님으로부터 맥북을 선물 받아

그때부터 맥을 접하게 되었고 은사님의 뜻을 따라

연구와 논문작성에 필요한 맥북 Tool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고 

이미 저명하신 많은 선배 연구자들께서 소개하신

맥을 이용한 연구계획과 논문 작성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읽었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본 유명한 블로그에 있는 한 글을 링크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홍창기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공개한 포스팅 입니다.

http://macnews.tistory.com/1312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겠다 싶은 참고문헌 검색 및 정리 앱인 'Papers'와

논문 작성 툴인 'Scrivener'를 체험판으로 사용해보기 시작하였고

두 어플을 구매하겠다는 결심에 이르기 시작합니다.


Scrivener를 구매하기 위해 앱스토어에 들어가 봅니다.


USD 49.49 선듯 한번에 구매하기에 부담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러던 와중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Papers 구입시 학생 인증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던 기억이 있어

(필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입니다.)

Scrivener 개발자 사이트에 들어가 봅니다.


Regular Licence는 USD 45.00

그리고 감사하게도 Education Licence가 있습니다. USD 38.25 입니다.

15% 할인된 가격입니다.


"buy"를 클릭해봅니다.

Coupon Code를 입력하라는 칸이 있는데

코드를 모르니 그냥 계산하려고 합니다.

Education Licence라 15% 할인인데

추가로 할인되는 코드를 알거나 혹은 

Regular licence라도 15%보다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쿠폰을 안다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구글을 열고

Scrivener coupon code 2017을 검색합니다.

훌륭한 Scrivener 관련 사이트를 발견합니다.

http://scrivenerville.com

"ScrivenerVille" 입니다. 무려 마을 씩이나ㅎㅎ

실제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코드를 알려주며

Scrivener tutorial, templates 등을 제공합니다.


 http://scrivenerville.com/scrivener-software/scrivener-coupon/



* 허가받은 사항이 아니기에 본 포스팅에 직접 공유하지는 않겠습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몇개의 코드가 있는데 그중 25%의 할인을 제공하는 코드로 구입합니다.


 USD -11.25 할인된 USD 33.75 입니다.

Educational License 보다 저렴합니다.

 연말에 가끔 세일을 하는것 같은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만

나름 만족하고 구입합니다.


....결재단계에서 부가세 10%가 별도로 합산되는것은 안비밀...-_ㅠ

그래서 앱스토어는 USD 49.49, 개발자 홈피에선 원래 USD 45.00

결국 똑같다는.



Scrivener와 함께 행복한 Manuscript 작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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