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숙박.


이번 여행의 첫 숙박은 힐튼 오다이바 호텔에 투숙하였습니다.

힐튼 오다이바는 오다이바 여행과 멋진 뷰를 보기에 아주 좋은 호텔 입니다.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호텔이 비싼 일본의 같은 금액대에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유리카모메 다이바역 출구와 호텔의 2층로비와 연결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아쿠아 시티"와 "덱스 도쿄비치" 쇼핑몰이 가까이에 있으며

"다이버 시티" 쇼핑몰도 가까이에 있어

짧은 도쿄 여행과 일본에서의 쇼핑, 그리고 다이바역 인근의 맛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객에게 아주 좋은 위치 입니다.


바로 옆에 아쿠아시티와 DECK가 보이시죠? 

다이버버시티도 있고요,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도 인근에 있습니다.

HOT PHOTO POINT!!


또한 힐튼 오다이바는 오다이바에서 레인보우브릿지 방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객실에서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붉은색 화살표 방향으로 바라보게 되어 있죠.

레인보우 브릿지가 잘 보이죠?



오오에도 온천을 다녀와 해가 진 상태에서

다이바역 주변을 다녀보기로 합니다.


아쿠아시티를 향해 걸어가던 중 레인보우 브릿지를 바라보며 한 컷.

불이 아직 켜지지 않은 자유의 여신상도 보이고 주변에서 야경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요? 잘 보면 보입니다ㅎㅎ)


아쿠아시티에 들어와 식사를 합니다.

원래는 야끼 맛집을 가보려고 했는데 에스컬러이터를 타고 올라가던중

뭔가 현지인들만 보이는 식당에 무작정 들어가 식사를 주문 해봅니다.

(필자는 여행중에 현지인들 속에서 있는걸 좋아합니다.)


참치회덮밥(마구로동)을 먹었습니다.

(사진이..ㅠ)

구글에서 비슷한 사진 검색하여 첨부합니다.


큼지막한 참치회가 올라가고 참기름과 소스를 뿌려 맛나진 덮밥을

먹어봅니다.

밥의 열기에 따뜻해진 참치회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850엔. 우리돈 8500원 입니다.


식사를 했으니 이제 쇼핑을 좀 해야겠습니다.

GAP 매장에서 40% 세일을 합니다.

GAP baby라인이 저렴하면서도 예뻐서 가성비가 좋기로 알려져 있죠.

아이들 옷은 뭘 입혀도 다 예뻐보일것 같습니다.



이런 옷도 있고,

옷이 화사해서 여자 아이가 입으면 참 예쁠것 같아요.



정말 예쁩니다.



어른들은 소화하기 힘든 원색의 옷들.



이런건 좀 더 어린 아기들이 입을 수 있는 이런 옷도 

모두 40% 입니다.


점원에게 다가가 사진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었는데

(집에있는 부인님께 보여드리고 골라야 할 것 같다고..)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흔쾌히 괜찮다고 합니다.

아리가또!!


아이의 사이즈에 맞게, 혹은 약간 크게 몇가지를 고르고 나옵니다.


나오는데 맞은편의 신발가게에서 나이키 다이나모가 색깔별로 뙇!

게다가 세일까지 합니다.


아 한 두어개쯤 사고 싶은 마음

지름신 제대로 왔었는데,

고이 다른분께 보내드리고 그냥 돌아 나옵니다.


지름신이 너무 자주 오면 

패가망신 합니다.




나오는 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한 컷.

자유의 여신상에 약하게 불이 켜진듯 합니다.

(근데 사진이 흔들렸네요,.)


호텔로 돌아와 방으로 올라가려는데,

2층 메인로비의 제과점에서 해피아워를 하네요.

전품목 40%세일.


몽블랑 케익을 사갖고 방에서 와서 먹습니다.


2008년 여름, 처음으로 도쿄에 왔을때,

습한 도쿄의 날씨에 지친 여행의 한 시점에서 먹었던

지유가오카에서 먹었던 몽블랑을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뒤로 아직 그 맛이 나는 몽블랑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몽블랑도 약간 부족한 단 맛입니다. 

마구로동에 배가 불렀기 때문이겠죠.



마지막으로 호텔의 방에서 바라본 오다이바 뷰 입니다.

이 뷰를 바라보며 가볍게 감성에 빠졌다가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하코네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To be continued..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8. 01. 31.


오다이바는 벌써 여러번째 오는 곳이지만

오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오오에도 온천을 가보기로 합니다.


도쿄에 오면 쇼핑, 맛집투어, 그외 각종 명소들을 구경하기에 급급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일본 온천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일본 온천여행이라 하면 후쿠오카의 쿠로카와(黑川) 정도 가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지만 기왕 도쿄에 오기로 했으니

도쿄에서 해볼 수 있는 온천을 체험해보기로 합니다.



오오에도 온천은 오다이바에 위치한 

대형 온천 테마파크 정도로 이해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온천이 있는 거대한 찜질방?

부산의 '허심청' 정도로 이해하시면 어떨지요ㅎㅎ


유리카모메를 타고 '텔레콤센터' 역에 내려서 도보 5분.

혹은 린카이(Rinkai)선을 타고 '도쿄텔레포트'역에 내려서 셔틀을 타시면 됩니다.



오오에도 온천은 외국인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데,

제가 이용한 방법은 쿠폰을 지참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원래 입장료 가격은 대인 평일 2612엔, 주말 2828엔으로 비교적 가격이 높지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이 쿠폰은

유효기간이 자꾸 연장되고 있습니다.

포스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18년 1월 19일 현재 사용 가능하였으며

문의결과 일단 2018년 3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뒤로도 자꾸 늘어나고 있는것 같아요. 

이 쿠폰 1장 출력해가시면 5명이 할인 받을 수 있고

외국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여권을 확인합니다. 

(여권 반드시 지참!)


그외 아래의 쿠폰도 있는데, 이건 사용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다 출력해서 가져갔는데,

아래의 쿠폰은 사용기간이 만료되었다고 안내해주었습니다.

(출력된 쿠폰을 보여주면서, 만료되었다고 보여주더군요.)


(만료된 쿠폰. 출력하지마세요!)


쿠폰을 제출하고

여권을 보여주고 키를 받습니다.

이 키는 후불 결제기능이 있습니다.

온천 내부에서 이용한 각종 유료항목(마사지, 음식, 등)들을 이 키로 이용하고

나올때 마지막으로 키에 기록된 내역을 결재하고 나오는 방식 입니다.


키를 받고 나면 유카타를 고르는데요,

남자는 1,2,3,4 / 여자는 5,6,7,8,9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허리에 둘르는 띠는 네가지 색상으로 

유카타 무늬에 따라 기호에 맞춰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유카타로 갈아 입고 입장하면..

에도시대 거리를 재현해놓은 실내 공간이 나타납니다.


적당히 오락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죠. 

야외에는 족욕하는 공간도 있고.

족욕은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이곳에서 하는 오락거리 먹을거리는 다 유료로 추가요금을 지불합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나마비루 한 잔과 야끼 요리를 하나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야외 족욕탕으로 나가 족욕을 한창 즐기는데.

주변에 다 70% 한국인.. 20% 중국인.. 10%가 일본인..;;

그 날만 유난히 그랬던 것인지..;;


욕장이 들어가 한 시간 넘게 온천을 충분히 합니다.

욕탕 들어갔다가 사우나 들어갔다가 노천탕 앉아 있다가...


나와서 나마비루 한잔 쭉~ 들이키고~ 크~~~~

살짝 들뜬 기분을 유지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퇴장.


퇴장할때는 반드시 키에 기록된 후불 요금을 정산하면

퇴실표를 줍니다. 이걸 받아야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퇴실표는 이렇게 생겼죠.


족욕탕 물과 욕탕의 온천물에서 락스의 염소(Chloride) 냄새가 약간 났지만

만족스러운 휴식을 취하고 나른한 몸으로

호텔로 돌아갑니다.


친구들끼리 한번 방문해서

서로 유카타 입고 에도시대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같이 온천도 하고 나와서 함께 맥주도 마시면서

놀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3월 말~4월초순경 친한 친구 4명이서

일본 벚꽃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때도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8. 01. 30.

#겨울 도쿄여행


도쿄는 여러번 가보았지만 겨울에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역시 항공권과 숙박 예약이죠!


필자는 Kayak, Skyscanner등의 항공권 검색 어플, 사이트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항공권 시세를 참고할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검색 결과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원래의 검색 조건과 다르거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며,

해당 항공사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부 검색 엔진은 국내 LCC가 검색이 되지 않거나 

항공사가 제공하는 특가 항공권은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여행의 항공권 역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필자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부산은 에어부산을 필두로 하는 여러 항공사에서 

아시아의 많은 도시를 취항하기 때문에 

굳이 인천공항을 경유하지 않아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너무 방대하지 않은 적절한 크기(?)의 공항으로서

체크인과 출국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김해공항 이용객이 증가하여 이미 포화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동남권 신공항 이슈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차일 피일 미뤄지고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대한항공은 LCC인 에어부산과 금액적으로 큰 차이는 나지 않았으나

대형 항공사의 이점이 이번 여행의 후반에 나타났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후반에 하기로 합니다.


KE 715 / 09:25 / PUS - NRT  



오전 11시 30분 NRT 공항에 도착.

혼잡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예전보다 좀 깐깐하네요.)

도쿄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찬찬히 갑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첫 일정을 오다이바로 잡은 일정상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를 이용하기 위해

신바시(新橋)역까지 한번에 가는 KEISEI Access Express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물론 전좌석 지정좌석인 N'EX열차도 있고 Skyliner등 편리한 기차들도 있지만

혼자 여행할땐 가성비가 중요합니다.


KEISEI group에서는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와 리무진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출처 : http://www.keisei.co.jp/keisei/tetudou/skyliner/kr/index.php


노란색의 Access Express(급행)와 붉은색의 Keisei Main Line(완행)을 이용하면

 1100엔~1300엔에서 이동가능 합니다. 



출처 : http://honyaku.j-server.com/LUCKEISEIB/ns/tl.cgi/http://www.keiseibus.co.jp/kousoku/nrt16.html?SLANG=ja&TLANG=ko&XMODE=0&XPARAM=q,orvName,dnvName,busstop,&XCHARSET=UTF-8&XPORG=,,,,&XJSID=0


각 호텔까지 바로 연결되는 리무진은 2000엔이 넘는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KEISEI BUS를 이용하면 도쿄역까지 1000엔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도쿄역에서는 알아서 이동을..


KEISEI Access Express로 이동, 신바시역 도착.

신바시역 도착하여 유리카모메 탑승.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 체크인 합니다.


오다이바는 벌써 여러번째 오는 곳이지만,

오늘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오오에도온천을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To be Continued...


# 재야의 고수를 꿈꾸다.

cochlear84.

2018. 0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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